dark flower bud 어두운 꽃봉오리 2022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, 비워진 도시의 거리를 바라보며 사라진 일상 속 드러나는 풍경을 기록한 사진집이다. ‘닫힌 문과 멈춘 시간, 침묵 속에서 피어난 작은 감각들' 채병규 작가는 그 해 사진집 《어두운 꽃봉오리》를 출간하였다. 이 작업을 통해 그는 고요 속에 숨겨진 도시의 맨얼굴과 인간 부재의 흔적을 시적으로 담아내며, 일상이라는 익숙함 너머의 세계를 마주하였다.